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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영사관 앞 시위대 수 십명 체포

시카고 소재 이스라엘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수 십 명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시카고 다운타운 500 웨스트 매디슨 스트릿 소재 이스라엘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펼쳤다.     이날 시위를 이끈 '비하인드 에네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는 시카고서 진행 중인 민주당 전당대회(DNC)의 중단과 함께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중단을 요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 도중 일부가 경찰에 무력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 경찰관에 대한 폭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위대 56명을 체포했는데 46명은 경찰 명령 불복종 혐의, 12명은 경범죄혐의다. 한 명에게는 중범 혐의가 적용됐다.     이날 체포된 시위대 가운데 최소 22명은 타 지역 주민이었으며 시위대 2명과 경찰 2명이 각각 부상했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은 "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지만 시카고에 피해를 입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그냥 둘 수는 없다"며 "도시 곳곳에서 폭력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시카고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전범들과 DNC를 진행하면서 막상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체포하는 매우 어이 없는 상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이스라엘 총영사관 이스라엘 총영사관 시위대 가운데 시위대 56명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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